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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관련 정보

강아지 슬개골 탈구. 예방법을 알아봅시다.

by O_ri 2020. 12. 19.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 특히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이러한 견종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예의주시해야할 질병이

바로 슬개골 탈구입니다.

 

특히 위의 품종인 강아지들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슬개골 탈구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어릴때부터 주의가 필요한데요.

 

저희 집에 있는 말티즈

아롱이 콩이 두 녀석 역시

슬개골 탈구를 정말 주의해야합니다.

우리 얘기 하나개???

특히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있는

아롱이가 4살인데요.

 

벌써부터 걷는 다리를 보면

살짝 불안한 조짐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더 진행이 되지 않도록

항상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슬개골탈구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그 중 몇가지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슬개골 탈구 예방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슬개골 탈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하는데요.

 

슬개골이라는 뼈는 강아지 무릎 관절에 위치해 있다고합니다.

'탈구'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뼈가 정상자리를 벗어나게 된 것을

슬개골 탈구라고 하며

탈구의 정도에 따라서

1기-4기까지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슬개골 탈구가 있고 또 심해지면

강아지가 걷는것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너무 심하게 아픈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걸음을 걷지 않는 경우까지 있다고 합니다.

 

걸음을 걷지 않게 되면

자연스럽게 활동성이 떨어지고

당연히 건강도 악화되게 됩니다.

 

또한 예전의 발랄했던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모습도

보기 힘들어지죠ㅜ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특히 소형견이나 중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이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십니다.


그렇다면, 슬개골 탈구에 위험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1.강아지 비만

강아지의 몸무게가 무거우면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도 더 무거워집니다.

자연스럽게 무리가 가면서

슬개골 탈구를 더 진행시키게 됩니다.

 

본인의 정상 몸무게를 지켜주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희집 아롱이 콩이도 원래는

살이 좀 많이 쪄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아롱이가 살이 많이 쪘었는데요.

약 1년간은 뚱롱이었습니다.ㅋㅋ

 

그 시절이 정말 귀엽기는 했지만

그때 혹시 슬개골이 더 안좋아졌었나..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물론 지금은 다이어트를 통해서

정상 체중을 찾았습니다.ㅎㅎ

 

특히 사료량을 적절히 조절한 것이

다이어트에 가장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역시 다이어트에는 식단조절이 필수입니다ㅎㅎ)

 

혹시, 이 점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rongkong.tistory.com/4

 

내 강아지 사료 급여량! 어떻게 결정할 수 있을까?

내 강아지가 먹는 사료. 매일 먹는 양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듯 어렵습니다. 자율배식이 가능한 정도로 식탐이 많이 않은 강아지라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보통 많은 경우에 우리 강아지들은 뭐든

rongkong.tistory.com

 

아무튼! 다이어트를 통해서

정상 체중을 찾아주어야

슬개골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만약 내 강아지의 몸무게가 좀 있다면

꼭 체중조절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2.미끄러운 바닥

내 강아지가 딛는 바닥이 미끄러우면

제대로 서있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미끄러운 바닥에서 뛸때

다리가 옆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런 자세는 위험합니다.

다리에 하중이 잘못된 방향으로 실려서

무릎에 무리가 가거든요.

 

바닥이 미끄러운 것도 문제이지만,

발바닥 털을 깎아주지 않아서

발바닥 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미끄러움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꾸 미끌리듯이 걷는것은

슬개골 탈구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강아지 전용 매트를 깔아주고

또한 발바닥 털을 자주 관리해주어

미끌림을 최소화시켜준다면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계단 오르내림

사람이 오르내리는 계단이 강아지들에게

특히 소형견이나 중형견에게는

훨씬 높은 장애물입니다.

그걸 오르내리기위해서는

무릎에 많은 무리를 줘야 합니다.

 

특히나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강아지 무릎에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저희집이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이라

이 사실을 모르고 산책을 나갈때는

계단에서부터 풀어줄때가 있었습니다.

무릎 아픈줄도 모르고 신난 아롱이 >_<

지금은 슬개골 탈구 예방을 위해서

계단 오르내림을 시키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두 발로 선 자세

특히 텐션이 좋은 강아지들의 경우에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앞발은 들고 두 뒷발만을 가지고

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세도 당연히 무리가 가겠죠?

슬개골 탈구가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자주 두 발로 서는 강아지라면

주의해주셔야 하겠습니다.


관절이나 뼈가 건강한 사람이

격렬한 비보잉을 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이 비보잉을 한다?

그건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위에 언급된 예방법 가운데 3번과 4번

계단 오르내림과 두발로 선 자세는

관절이 건강한 강아지들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강아지들처럼

초기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이거나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약한

강아지 종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그 부분들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1번과 2번

강아지 비만과 미끄러운 바닥

이 두가지는 모두가 꼭 조심해 주시면 좋습니다.

 

비만은 꼭 슬개골 탈구만이 아니라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구요.

 

미끄러운 바닥도 꼭 주의하셔야 하는것이

아무리 건강한 비보이들이어도

24시간 비보잉을하면 관절 다 나갈겁니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24시간 걷는 강아지들은

매일매일을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관절이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닥에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발바닥 털을 주기적으로 깎아주는건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소중한 강아지들의

관절건강을 오래 지켜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모두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슬개골을 잘지켜주어서

내 강아지와 오래도록 행복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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