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롱이콩이와 함께하는
롱콩이아빠 원이입니다.
우리 강아지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아가들의 재롱을 보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앉아, 엎드려, 손, 브이 등등
훈련시킨 것들을 잘 해내는것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구요.
또는, 우리 강아지만의 독특한
몸짓을 보는것도 참 귀엽습니다.
아롱이는 기지개를 잘 켜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구요.
콩이는 방방 뛰는 특유의 모습이
보는 아빠의 마음을 흐뭇하게 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걱정스러운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자기 꼬리를 물려고 하면서
제자리를 계속 빙글빙글 돌때 그러한데요.
처음에는 귀엽게 봐지다가도
계속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면
그때는 걱정이 시작되곤 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단지 장난에 불과한건지
많은 생각들이 들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꼬리 물기를 하게되는
이유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아직 어리다면
호기심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어린 시기에는
모든 것들이 신기함 그 자체인데요.
심지어 자기 본인의 꼬리인데도
그것이 신기하고 또 흥미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쫓아가면 계속 달아나는 꼬리가
흥미롭고 재미있게 느껴져
자기 꼬리를 쫓느라 계속 빙글빙글
돌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기의 호기심 때문에 꼬리물기를 하는거라면
이 시기가 지나면 잦아들 것이기 때문에
그리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새끼도 아니고 성견인데
계속 이런 현상이 보인다면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을까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감정적 요인
두번째는 신체적 요인
이런 요인들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영향을 주어 꼬리물기를 하게 하는지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꼬리물기를 하는 감정적 요인]
-스트레스-
강아지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한가지 안좋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이상 증세를 보이게될 수 있는데요.
무언가를 계속 물고 씹으려 한다던가
자기 발을 계속 핥는다는 식의
한가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표출하는데요.
그 중 한가지 방법이 바로
계속 꼬리를 무는 행동을 하는것입니다.
혹시 산책을 못시킨지 좀 되었나요?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다른 외부적인 요인은 없을까요?
꼬리물기를 계속한다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보면서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관심끌기-
때로는 강아지들이 주인의 관심을 끌고자
특정 행동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희안하거나 이상한 동작을 반복하면
주인의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인의 반응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일단은 자기에게 다시 관심이 돌아오는 것이기에
어떻게든 그 관심을 다시 가져오고자
꼬리물기와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이 있거나
주인들의 과도한 애정으로 인해
필요이상으로 주인에게 집착하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가 너무 과한 애정을 주는 것은 아닌지
한번 고려해볼 필요가 있구요.
우리 강아지에게 필요한 만큼의
적당한 관심만을 주면서 길러주면
금방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꼬리물기를 하는 신체적 요인]
-알레르기-
알레르기가 생기면 가렵거나 아픕니다.
그리고 강아지들은 그런 부위가 생기면
긁거나 핥습니다.
만약 알레르기로 인해서 꼬리부분이 간지러우면
발로 긁을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혀로 핥거나 깨물려고 꼬리잡기를 합니다.
보통 알레르기가 원인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이 꼬리에만 있지 않고
몸 전체에서 반응이 보이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몸의 부위들도 많이 긁는지
또는 핥는지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꼬리에 상처가 생겨서 아프거나
간지럼증이 생기게 된다면
강아지들이 꼬리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혹시 꼬리쪽에 상처가 나거나
발진때문에 빨갛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강아지들이 자꾸
자기 꼬리를 물려고 하는 이유들을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호기심때문일수도 있고
정신적인 요인일 수도
신체적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강아지가 많이 어리다면
호기심으로인해서 그럴 가능성이 많기에
일단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견인 강아지라면
단순한 호기심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이럴때는 일단 꼬리쪽을 살펴봅니다.
발진이나 상처가 있지는 않는지 보는건데요.
그런것들때문에 고통스러워서
꼬리를 물려고 하는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부에도 이상이 없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는 관심받고 싶어 그러는 걸수도 있으니
강아지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적당한 애정을 주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강아지가 꼬리물기를 한다고
너무 걱정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생각해보면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훌륭한 애견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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