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침흘림 원인을 알아봅시다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침을 흘리게 되는데요. 그런데 너무 과도하게 침을 흘리는 것 같아 보이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염려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침흘림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침흘림 원인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원인은 정말 다양한데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침이 나올 수도 있지만, 질병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경우를 분리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침흘림의 원인들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서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대신 혀와 침이 체온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침을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체온을 조절하곤 합니다. 따라서 체온을 조절하면서 증발된 침을 보충하기 위해서 침샘에서 많은 침을 내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강아지들이 침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더우면 강아지들도 체온 조절에 실패하고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과도하게 침을 흘린다면 그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운 날 침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과도하게 더운 날씨로 인해서 열사병에 걸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싶은 기대감에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침에 아밀라아제 성분이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침 자체에는 소화 성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침은 음식이 몸속으로 부드럽게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 강아지들도 침샘에서 침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인데요. 따라서 먹을 것 앞에서 뇌는 이미 그 음식을 먹을 준비를 하면서 침샘에서 침을 분비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아주 자연스러운 침 흘림의 원인입니다.

 

흥분해서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흥분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 있는데요. 산책을 나가거나,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이 눈앞에 있거나 하는 이유로 흥분을 할 때, 일부 강아지들은 그 감정이 침샘을 자극해서 침이 고이게 만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역시도 자연스러운 이유로 침을 흘리는 것이며, 너무 과도하게 흥분하지 않도록 조절해주시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선천적으로 침을 많이 흘리는 구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특히 두껍고 축 늘어진 입술을 가진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그런 강아지들은 구강 구조상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침을 많이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강아지들이 침을 흘리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멀미로 인해서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강아지들이 자동차를 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내 강아지가 유독 차만 타면 침을 많이 흘리나요? 그렇다는 건 멀미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강아지 멀미의 대표 증상 중 하나가 침 흘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강아지가 차멀미로 인한 침 흘림이 있다면 중간중간 자주 쉬면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특정한 질병이나 질환으로 인해서 침을 흘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조심해야 하고 동물 병원에 가야 할 이유가 됩니다.

 

구강 질환

치주 질환이나 구내염은 강아지도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와 같은 구강 질환이 생기게 되면 침을 많이 흘리게 될 수 있습니다. 구강 질환이 있는 강아지들은 침 흘림이 많아지는 것을 포함해서 구취도 심해집니다. 그리고 입속이 아프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도 힘들어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다발적으로 보인다면 구강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이럴 때는 동물병원에 내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신경 질환

뇌에 손상이 가서 갑자기 침흘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간질이나 뇌염, 뇌종양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특정한 순간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침 흘림을 보이게 됩니다. 따라서 원래 침을 흘리지 않던 강아지가 어느 순간부터 멈추지 않고 계속 침을 흘리는 게 보이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 장기 질환

특히 위에 문제가 있으면 침을 흘릴 수 있는데요.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위와 관련된 질병에 걸린 경우에 침을 과다하게 흘리곤 합니다. 소화 기관이나 위가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침 흘림을 포함해서 복부 팽창이나 트림,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침흘림이 계속된다면 질병을 의심하고 동물 병원에 내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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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침흘림의 여러 가지 원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상적인 이유이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침 흘림을 동반한 다른 증상들이 함께 보이는 경우라면 질병을 의심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을 유념하면서 내 강아지 침흘림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시고, 행복한 반려견 생활을 계속해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