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내 강아지가 똥을 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중에 치워야지 생각하면서 잠깐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배변판을 보았는데, 똥이 없어졌습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은 것입니다. 큰 충격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럼, 강아지가 똥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분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식분증 원인
강아지가 똥을 먹는 것을 식분증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강아지가 자신의 똥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똥을 엄청 지저분하고 더럽고 역겹게 생각하지만, 강아지들은 사람만큼 똥을 역겹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이유로 강아지들이 똥을 먹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똥을 먹는 것은 더럽고 비위생적인 일인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알고 똥을 먹지 않게 조처를 취해주어야겠습니다. 그럼, 이제 강아지가 똥을 먹는 이유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단순히 호기심 때문에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행동인데요. 그냥 궁금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강아지와 제대로 놀아주지 못해서 심심함을 느끼게 되면 똥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때 호기심이 생겨서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똥을 쌀 때마다 혼나면 식분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견주들은 보통 강아지들이 배변패드가 아닌 다른 곳에 똥을 싸게 되면 크게 혼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 강아지들은 자신이 잘못된 곳에 똥을 싸서 혼난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냥 똥을 싸니까 혼난다고 인식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주인이 있을 때 똥을 싸고는 혼나는 게 무서워서 똥을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단순히 배가 고파서 똥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새끼 강아지의 경우에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고 그만큼 밥을 많이 먹어야 하는데요. 새끼 강아지가 필요한 만큼의 영양분을 먹지 못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변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가 식분증을 일으키는 원인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배고픔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로,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똥을 먹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강아지가 똥을 먹는 모습을 본 보호자는 깜짝 놀라서 아주 큰 반응을 강아지에게 나타냅니다.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큰 목소리로 혼을 내거나 아주 큰 모션을 취합니다. 아무튼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 모든 행동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런 강아지들이 주인에게 관심을 받고 싶을 때, 똥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또 자신에게 아주 큰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식분증 해결 방법
강아지들은 똥을 먹는 것을 우리만큼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아주 충격적이죠. 그리고 똥을 먹는 강아지와 뽀뽀하고 같이 자고 하는 것은 사람에게 비위생적인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이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내 강아지가 똥을 먹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한 다음에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호기심 때문에 먹는 것이라면 그 호기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먹는 거라 하더라도 그것이 다른 원인들과 연결이 될 수 있고 결국은 습관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때문에 호기심을 채워줄 새로운 장난감을 주거나, 함께 터그 놀이를 해주거나 주기적으로 산책을 통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똥을 쌀 때마다 혼을 낸 것이 식분증의 원인이라면 당연히 앞으로는 혼을 내면 안 됩니다. 오히려 반대로 똥을 쌀 때마다 칭찬을 하면서 간식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 강아지는 원래는 똥을 싸면 혼나는 줄 알고 안 혼나기 위해서 똥을 먹었는데, 똥을 쌀 때마다 칭찬을 듣게 되면 결국에는 똥을 먹을 이유가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단순히 배가 고파서 똥을 먹는 것 같다면 충분한 급여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생후 2-3개월의 새끼 강아지들은 하루에 5-6끼는 먹어야 합니다. 혹시 충분한 급여가 되지 않았다면 꼭 고쳐주셔야 식분증도 고치고 올바른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로, 보호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식분증이 생긴 것 같다면 강아지에게 평소에 충분한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똥을 먹는 모습을 보여도 과민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똥을 먹으면 주인이 자신에게 반응을 할 것을 기대했는데, 별 반응이 없어지면 점점 똥을 먹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면서 평소에 반려견에게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준다면 결국은 똥을 먹지 않게 될 것입니다.
강아지가 똥을 먹는 것은 우리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지만, 강아지들에게는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미국 수의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 대상이었던 개들 중 16%가 심각한 식분증을 보였고 24%가 똥을 한 번 이상 먹는 것으로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똥을 먹는 모습을 보더라도 너무 놀라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식분증을 보이는 원인을 잘 파악해보고 적절한 해결 방법을 사용한다면 강아지 식분증을 완화하고 또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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