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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음식정보

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법, 병원에 가야 할까요?

by O_ri 2022. 11. 18.

막대-초콜릿-사진

초콜릿이 강아지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그래서 무심결에 두었던 초콜릿을 강아지가 먹으면 가슴이 철렁하게 되는데요. 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
 1. 카페인 성분이 중독 증상을 일으켜요.
 2. 테오브로민 성분이 치명적이에요.
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법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

강아지에게 초콜릿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일수록 강아지에게는 훨씬 더 위험합니다. 초콜릿이 강아지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성분은 바로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입니다.

 

1. 카페인 성분이 중독 증상을 일으켜요.

초콜릿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은 사람에게 각성 효과를 불러옵니다. 정신을 맑게 해 주는데요. 그래서 현대인들이 지친 정신을 깨우기 위해 커피와 초콜릿을 자주 먹습니다.

 

하지만 카페인 성분이 강아지에게는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카페인 중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일부는 이러합니다. 구토, 다뇨, 헥헥거림, 떨림, 빈맥, 머리 흔들기, 발열, 발작, 실신, 식욕부진, 무기력증, 호흡곤란, 흥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테오브로민 성분이 치명적이에요.

초콜릿에 포함된 여러 성분 중 강아지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은 테오브로민입니다. 알칼로이드 각성 물질인 테오브로민은 카페인보다 더욱 강력한 작용을 하면서 강아지에게 위험합니다.

 

게다가 강아지는 테오브로민을 대사 하는 능력이 사람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사람은 6-8시간이면 테오브로민을 모두 대사 하지만, 강아지는 최대 72시간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강아지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가져다주는 성분이 소화도 제대로 되지 않고 오랜 기간 몸에 머무르면서 악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테오브로민으로 인한 부작용 증상은 카페인과 비슷합니다. 구토, 설사, 떨림, 빈뇨 및 다뇨, 체온 상승, 빈맥, 부정맥 등의 증상에서 시작해 심한 경우 경련, 발작, 호흡곤란에 이릅니다. 초콜릿을 치사량에 해당하는 정도로 먹고 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심장마비에 이르러 사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초콜릿 먹었을 때 대처법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먹은 초콜릿이 더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위세척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집에서 직접 강아지의 구토를 유발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문적인 지식 없이 그런 방법을 사용하다가 강아지의 장기가 망가지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다면, 빨리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카카오 성분이 많이 함유된 다크 초콜릿 등을 먹은 경우라면, 반드시 동물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을 위한 밀크 초콜릿에는 다른 일반 초콜릿에 비해서 카카오 성분이 극 소량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그런 초콜릿이라도 많이 먹으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소량의 어린아이용 초콜릿을 먹었다면 경과를 한 번 지켜보고 병원에 내원할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인 아롱이도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어린이 초콜릿인 킨더 조이 한 조각을 먹었던 것이 있습니다. 어린이 초콜릿이라 카카오 성분이 극소량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다행히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합니다. 초콜릿이 많이 남아있었다면 정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다행히도 작은 한 조각만 남아있어서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강아지에게 초콜릿은 매우 위험합니다.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 때문에 그러한데요.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일수록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만약 그런 초콜릿을 강아지가 먹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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