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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관련 정보

강아지 떠는 이유?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봅시다.

by O_ri 2021. 10. 17.

강아지-썸네일
강아지 떠는 이유

내 강아지가 덜덜 떠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안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덜덜 떨면서 나에게 다가오면 측은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그럼 강아지가 덜덜 떠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떠는 이유

강아지가 덜덜 떠는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심리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  심리적 요인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 강아지들도 여러 가지 심리적인 이유로 떨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불안, 공포, 두려움과 같은 심리가 갑작스레 찾아오면 몸이 덜덜 떨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심리 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러합니다.

 

- 갑작스러운 소음

천둥 소리나 사이렌 소리와 같이 큰 소음이 갑작스럽게 들리게 되면 두려움에 압도된 강아지가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가서 벌벌 떨면서 있을 수 있는데요. 이처럼 두려움에 압도된 상황에서 찾아가는 곳은, 강아지 자신이 생각할 때 가장 안전함을 느끼는 곳이기 때문에 강아지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에 내 품으로 데리고 와서 안정시키려 하는 것이 오히려 강아지의 안정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사회성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에 두렵거나 놀랄 수 있습니다. 그때 강아지가 떨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아직 사회성이 온전히 형성되기 전인 어린 강아지들 사이에서 보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사람에 대한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갑작스럽게 손님이 집에 들이닥쳤을 때 그럴 수 있고, 다른 강아지들에 대한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산책하다가 아주 활발한 강아지를 만났거나, 풀어진 강아지들이 맘껏 뛰놀고 있는 애견카페에 가게 되면 벌벌 떨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라면, 성견이 되기 전에 사회화 훈련을 부지런히 시켜서 사회성의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 분리불안

특히 코로나 시대에 반려견과 사람의 교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강아지들이 분리불안이 생기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강아지들은 주인이 집을 떠나려는듯한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하면 바로 눈치를 채고 그때부터 불안해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불안감이 심한 경우에 몸을 덜덜 떨기도 합니다.

 

내 강아지의 분리불안이 원인이라면 당연히 분리불안을 줄이고 없애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2가지 노력을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산책입니다. 산책을 많이 나가서 에너지를 많이 쏟게 되면 집에서는 쉬고 싶어 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분리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 강아지가 쉴 때 찾는 곳이 내 품속이라면, 분리불안은 훨씬 더 심해집니다. 쉴 때마다 내 품 속에 온다는 건 강아지가 생각하는 최고의 안식처가 내 품이라는 말인데, 그럼 우리가 외출을 하게 되면 강아지들은 그때마다 자신의 최고의 안식처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럼 분리불안은 훨씬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분리불안을 줄이기 위해 해야 하는 두 번째는 바로 내 강아지만의 쉴 곳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거기에서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강아지의 최고의 안식처가 내 품이 아닌 다른 장소가 되게 해 주면서 산책을 자주 시켜주면 분리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요인 

심리적 변화가 아닌 강아지 신체적 변화들에 의해서 떨게 될 수 있습니다. 크게 2가지를 언급해보면 이러합니다.

 

- 추운 날씨

갑자기 추워지면 사람도 덜덜 떨게 됩니다. 강아지들도 똑같습니다. 급격하게 떨어진 체온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강아지 신체의 무의식적인 노력입니다.

 

- 질병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서 몸이 아프면 덜덜 떨기도 합니다. 질병이 원인인 떨림이라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원인들이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가까운 동물 병원에 내원해보셔서 혹시나 내 강아지가 어디 아픈 곳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절통, 근육통, 감기, 각종 염증 등 강아지를 떨게 만들 수 있는 질병이 워낙 많기 때문에, 떨림이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강아지가 덜덜 떠는 여러 가지 이유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강아지가 떠는 이유는 부정적인 이유입니다. 심리적 이유이든 신체적 이유이든 뭔가 부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강아지가 자주 떠는 것이 보인다면 더 신경 써서 보살펴주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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