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 먹어도 되나요?

 

배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효능을 가져다주는 과일입니다. 기관지에 좋으며 풍부한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도 합니다. 또한 풍부한 칼륨 성분이 체내의 나트륨을 배설시켜서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하지만 강아지에게도 좋을까요? 오늘은 강아지가 배를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배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가 배를 먹으면 좋습니다. 사람에게 효능을 가져다주듯이 강아지들에게도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 등이 좋은 효능을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서 급여하신다면 강아지들에게 훌륭한 간식거리가 됩니다. 그럼 강아지에게 배를 급여할 시 주의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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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배 씨는 급여하면 안 됩니다. 배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시안화물을 과다 급여하게 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씨 한두 개를 실수로 먹었다고 해서 큰 문제가 일어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많이 먹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서 씨는 못 먹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 배 껍질을 급여하는 것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배 껍질을 급여해서는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껍질에도 좋은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잘 급여하시면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 껍질에는 보통 농약 성분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뽀득뽀득 잘 씻어서 급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량의 농약 성분을 같이 먹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 껍질은 유독 질긴 편입니다. 그래서 자칫하면 강아지들의 소화 불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씹지 않고 먹게 되면 배껍질 때문에 토를 하기도 하고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변으로 그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생각해보면 굳이 배껍질은 급여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적당량을 급여해야 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꼭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배는 간식용으로 소량만을 급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면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영양 불균형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꼭 간식 용도로만 주시기 바랍니다. 보통 사료 주는 양의 5~10% 정도의 양만 급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를 처음으로 먹이시는 경우라면 반드시 알레르기 반응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한데요. 배의 아주 작은 조각을 떼어 강아지에게 급여를 한 뒤에 한 시간 정도 반응을 살펴보시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갑자기 간지럼을 느끼거나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배는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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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아지에게 배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알레르기 반응이 있지는 않은지 살핀 뒤, 배의 씨와 껍질의 급여에 주의하면서 적정량을 급여해준다면 배는 강아지에게 아주 좋은 간식거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