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아보카도 먹어도 되나요?

 

아보카도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아보카도를 찾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강아지에게도 급여해주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강아지는 아보카도를 먹어도 되나요?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강아지 아보카도 먹어도 되나요?

사람에게는 10대 슈퍼푸드로 여겨질 만큼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들에게도 좋은 성분들이 많아서 요즘 강아지 간식이나 사료 중에서는 아보카도 성분이 함유된 것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보카도는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기 쉬운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아보카도를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로는 크게 2가지가 지목됩니다.

 

첫 번째로, 아보카도에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인 페르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르신은 껍질과 아보카도 씨앗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덜 익은 과육 부분에도 페르신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페르신을 과다 복용한 경우에는 복통과 구토, 설사를 유발하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을 야기하며 강아지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독성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주 잘 익은 과육 부분에는 아주 소량의 페르신만 남아있으며, 소량의 페르신은 큰 위험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보카도에 페르신 성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직접 측정할 수는 없으며, 자칫 과량의 페르신을 섭취하게 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보카도를 강아지에게 급여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두 번째로, 아보카도는 빠른 숙성을 위해서 인공적으로 에틸렌 가스 처리를 하는데 이는 라텍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큰 부작용을 주는 이 알레르기는 강아지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 아보카도가 아닌 대부분의 아보카도는 빠른 숙성을 위해서 에틸렌 가스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강아지에게 가급적 아보카도를 급여하지 말 것을 권합니다.

 

 

 

아보카도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강아지에게도 동일한 유익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아보카도들은 페르신이라는 독성의 위험이 있으며, 빠른 숙성을 위한 에틸렌 가스 처리로 인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 아보카도를 급여하는 것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아보카도를 꼭 급여해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유기농 아보카도를 구입하신 뒤에 완전히 잘 익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잘 익은 유기농 아보카도라도 소량의 페르신은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꼭 소량만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아보카도 성분이 함유된 사료나 간식을 사서 급여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어쨌든 내 반려견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다 같습니다. 오늘 살펴본 아보카도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시고 계속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견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